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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에다 슌스케 "부산영화제 참석 꿈 이뤄…'밀당' 연기 도전"

입력 2026-10-08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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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아름다운 초저녁달' 주연…"기존 이미지 뒤집는 역할"


타케무라 감독 "외모 넘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




미치에다 슌스케, 일본의 꽃미남

(부산=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8 jin90@yna.co.kr


(부산=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에 언젠가 꼭 가고 싶다고 꿈처럼 생각했는데, 꿈 하나가 이뤄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는 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가 주연을 맡은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주변 사람들에게 '왕자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남녀 고등학생 요이(안자이 세이라 분)와 코하쿠(미치에다 슌스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일본에서 인기를 끈 야마모리 미카의 동명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이날 저녁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


미치에다는 "순수한 두 사람이 서툴지만 열심히 사랑을 해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등장인물들의 따뜻함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아이돌 그룹 '나니와 단시' 출신인 미치에다는 국내에서 12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23년 이 작품의 국내 흥행에 힘입어 한국을 찾았으며, 올해 4월에도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로 방한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외모와 달리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남학생 코하쿠를 연기했다.


미치에다는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과는 이미지가 달라 기존의 모습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제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과 밀고 당기는 연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며 "그런 부분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초저녁달 많이 사랑해주세요'

(부산=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왼쪽부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안자이 세이라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8 jin90@yna.co.kr


여주인공 요이를 연기한 안자이 세이라는 원작 만화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요이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나 승부욕,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 점 등이 저와 닮았다"며 "억지로 저만의 색깔을 더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플렉스를 안고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마음을 전하는 과정이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다케무라 겐타로 감독은 이번 영화가 설레는 로맨스를 넘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인간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타인의 평가나 기대를 넘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발견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며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달라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달아가는 모습은 각국 공통일 것"이라며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공감하며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치에다 슌스케, 귀여운 인사

(부산=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6 jin90@yna.co.kr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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