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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수급조절 물자 올해 60일분 이상 확보…비축사업계획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윤상 조달청장(오른쪽 네 번째)이 6일 전북 군산시 군산비축창고에서 열린 '군산비축창고 신축공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시삽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6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이 지난해 50일분이던 비철금속 비축량을 2027년까지 60일분으로 확대한다.
조달청은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비축자문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비축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달청은 알루미늄·니켈·구리·아연·주석·납 등 비철금속 6종과 요소·활성탄·염화칼슘·형석 등 경제 안보 품목을 비축 중인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비축 목표량을 제시하고 중점 추진 사업내용 등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비철금속 비축량을 수입 수요 기준으로 지난해 말 50일분에서 올해 53일분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 2027년까지 60일분 확보가 목표다.
올해는 수입의존도가 높고 미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알루미늄·니켈·구리 등을 중심으로 비축재고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특히 니켈은 중장기 목표량 70일분을 올해 안에 모두 채울 방침이다.
최근 수급 이슈가 발생했던 차량용 요소 등 경제 안보 품목 비축량을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려 품목별로 최소 60일분 이상을 확보하고, 비축 품목도 현재 4종 외에 공급망 위험에 노출된 품목을 중심으로 지속해 발굴한다.
차량용 요소는 15일분에서 60일분으로, 정수용 활성탄은 15일분에서 80일분으로, 제설용 염화칼슘은 30일분에서 60일분으로 각각 늘린다. 반도체용 형석은 90일분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급망 관리는 산업경쟁력 문제가 아닌 산업생존의 문제"라며 "비축 규모 확대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으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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