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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등 공동 연구팀 "그래핀 기반 바이오센서, 유효성 검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와 성균관대 권오석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현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다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핀(graphene) 소재를 활용해 수십 초 만에 다수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고감도로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현장 진단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그래핀 기반 바이오센서는 적층 방식의 한계로 외부인자를 받아들이는 수용체를 그래핀 소재와 결합하면 노이즈 신호,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 저하 등 문제가 있어 현장 진단에 활용하기에 제한이 있었다.
연구팀은 미세한 자극에도 패턴을 나타내는 다채널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여러 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수용체와 함께 수용체 신호를 간섭없이 그래핀에 전달할 수 있는 인터페이싱 화합물을 개발했다.
또 그래핀에도 소재 특성 변화 없이 표면을 박막 코팅하는 패시베이션(passivation)층을 형성, 바이러스 수용체와 인터페이싱 화합물, 그래핀 소재 간 적층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고 외부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신호전달이 가능한 센서를 제작했다.
이 센서는 타액(침)에 별도 전처리를 하지 않아도 진단할 수 있고, 델타 및 오미크론에 감염된 영장류 모델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책임자인 생명연 홍정주 박사는 "영장류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신·변종 감염병 확산 대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최신 호에 실렸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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