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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테크' 기술역량 용인시·산업역량 화성시 '최우수'

입력 2024-05-30 1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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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29%가 경기도에 집중…클러스터 조성해 신성장 기회로"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기후테크' 기술 및 산업 역량을 분석한 '기후테크, 넷제로와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연구원 제공]


기후테크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대비 경기도의 기후테크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 비중은 각각 29.2%, 27.4%, 28.8%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화성시의 산업역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화성시의 사업체 수는 13.5%, 종사자 수는 16.8%, 매출액은 2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시군별 20년간 특허출원 건수를 토대로 분석한 기술역량 면에서는 용인시가 가장 앞섰다.


산업역량과 기술역량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는 용인시, 화성시, 성남시가 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제공]


기후테크를 5대 분야로 구분하면 용인시는 클린테크, 화성시는 에코테크와 지오테크, 성남시는 카본테크와 푸드테크 분야의 강점이 두드러졌다.


연구원은 이런 기술 트렌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유망 분야라는데 주목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기후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거점 구축 및 비즈니스 모델 성공사례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남부와 북부 권역에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혁신생태계 모델을 제안했다.


남부 권역은 기술·산업역량을 갖춘 용인·화성·성남을, 북부 권역은 연천·구리·가평 그린바이오 벨트와 남양주·파주·양주·포천·가평 에너지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선도 거점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경기연구원 제공]


기후테크 정책으로는 시민 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과 소비자 인센티브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기후테크에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추고 있는 지방정부"라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기업이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런 경제적 가치를 인센티브로 시민이 체감함으로써 기후테크 산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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