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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주지역위 "죽음 각오하고 일하는 노동자 더는 없어야"

입력 2024-07-08 1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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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노동자 사인 규명에 허점…역학조사 등 이뤄져야"




전주페이퍼서 숨진 10대 유족, 단식농성 돌입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19세 청년의 가족이 지난 4일 오전 전주페이퍼 공장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2024.7.4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진보당 전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달 전주페이퍼에서 사망한 19세 노동자와 관련해 8일 "더는 죽음을 각오하고 일하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은 떠나갔지만, 전주페이퍼에는 또 다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주페이퍼 사망 노동자의 유족은 전날 사측과 장례 절차, 사내 안전 매뉴얼 점검 등에 합의하고 사고 22일 만인 이날 오전 영결식을 진행했다.


사고 현장에서 독성 가스인 황화수소 4ppm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유족은 사측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장례를 미뤄왔다.


지역위는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 관계기관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된 것은 그간 안전 점검과 사인 규명에 허점이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청년 근로자의 사망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이제 전북도, 고용노동부, 검찰 등의 몫으로 남았다"며 "철저한 현장 검증과 역학조사, 노동자 심층 조사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죽어가는 전주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당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두 눈 부릅뜨고 (노동 현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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