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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대교' 요구에 맞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주장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지역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20일 "(가칭)수석대교 이름을 '다산대교'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석대교는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짜리 한강 횡단 교량이다.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남양주∼하남 한강교량의 '다산대교' 명명을 요구하고 있다. 2025.6.20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 "미사지역은 이 교량 신설을 지속해서 반대해 놓고 이제는 '하남대교'라는 명칭을 요구하고 있다"며 "건설지역 행정동명을 반영해 '다산대교'로 이름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량은 교통량 수용이 어려운 4차로로 축소돼 '기형적인 반쪽짜리 수석소교'로 전락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교량을 6차로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량은 2018년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돼 4차로로 계획됐다. 남양주시가 6차로를 요구한 반면 미사지역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이유로 수년간 반대하자 지난해 LH가 4차로로 중재했으며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중이다.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강 횡단 교량 이름과 관련한 지역 간 갈등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해 경기 구리시 토평동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교량 이름을 두고 해당 지자체가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를 각각 주장했으나 국토지리정보원은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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