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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지난 23일 밤 10시 50분께 "쿵쿵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는 112 신고가 울산경찰청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신고를 시작으로 약 20건의 112 신고와 10여건의 119 신고가 밤늦게까지 빗발쳤다.
소리의 근원은 울산 남구 고사동 소재 SK에너지 울산공장이었다.
이 공장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정기 보수를 위해 셧다운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공장 재가동을 위해 플레어스택(불완전 연소한 가스를 태워 독성을 없애고 대기로 배출하는 굴뚝)에서 반제품을 연소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 작업이 진행되던 일부 공정에서 이러한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음으로 일대 주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떨었다.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 "한밤중에 잠도 못 자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는 댓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소음은 남구 일대를 넘어 북구 화봉동과 명촌까지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측은 신고 사실을 전달받고 안정화 작업을 통해 3시간여 만인 24일 오전 1시 45분쯤 소음을 멈췄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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