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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에게 폭염은 재난"…노동단체, 정부에 대책 촉구

입력 2025-07-11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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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촬영 조현영]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광창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7월 4일, 7일, 8일 택배 현장에서 3명이 폭염 상황으로 인해 연이어 사망했다"며 "하루 종일 야외에서 고강도 노동하는 택배노동자에게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지연 배송에 대한 불이익을 택배기사에 묻지 않도록 하고, 물류센터에 임시 응급 이동식 냉방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조처가 어렵다면 노동시간과 노동강도를 긴급히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택배기사가 하지 않아도 될 분류 작업이 여전히 실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최소한 폭염 시기만이라도 분류 작업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주요 택배사들이 휴무일로 지정한 '택배 없는 날'(8.14)에 쿠팡의 동참을 촉구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촬영 조현영]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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