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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병원·약국 상당수 매출 30억 미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지역 상당수 주유소와 병원 등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여서 정부가 지급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광주 주유소 245곳의 평균 연 매출은 30억3천18만원으로, 이 중 60%가량은 연 매출이 30억원 미만이었다.
소비쿠폰 대상 사업장 여부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2023년 또는 2023년 4월∼2024년 3월 법인세 신고액으로, 개인사업자는 2023년 7월∼2024년 6월 부가세 신고 과세표준을 토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60%가량의 주유소에서 소비쿠폰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LPG 충전소 역시 39곳의 평균 연 매출은 39억8천529만원이지만, 60%가량이 연 매출 30억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 매출이 30억원 미만이더라도 기업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통상 연 매출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병원(183곳)의 평균 매출도 55억608만원이었으나 이 중 약 35%는 30억원 미만이어서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과·소아과 의원(345곳)의 평균 매출은 8억736만원, 치과의원(660곳)의 평균 매출은 6억6천537만원으로 이 중 5% 미만만 연 매출이 30억원 이상이었다.

다만 일부 대형병원과 인접한 약국들은 1년 매출액이 30억원이 넘었다.
광주 지역 약국(726곳)의 평균 연 매출은 12억7천964만원으로 이 중 10%가량은 연 매출이 30억원 이상이었다.
음식업종 중 한식음식점(1만723곳·평균 연 매출 2억2천629만원), 제과점(597곳·1억1천418만원) 등은 95% 사업장에서, 커피음료점(2천762곳·1억1천418만원)은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으며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백화점·대형마트에 입점한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슈퍼마켓으로 분류되는 지역 마트(737곳)의 경우 평균 연 매출이 5억7천204만원으로 약 95%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1천316곳)의 평균 연 매출은 4억9천98만원으로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으며 본사 직영점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밖에 개인이 운영하는 광주 지역 헬스클럽, 목욕탕, 서점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불할 수 있다.
광주 한 자치구 관계자는 "연 매출 규모 외에도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며 "각 구청 누리집에서 '소비쿠폰'을 검색하면 가맹점 목록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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