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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발전기금 기부 약정해 올해 완납

(울산=연합뉴스) 1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의 300억원 기부 조기 완납 기념식에서 UNIST 박종래 총장과 이 명예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8.11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1일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 기부금 300억원 완납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박종래 총장과 이 명예회장, 덕산그룹 이수훈 회장, 학생 창업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은 2021년 발전기금 300억원 기부를 UNIST와 약정했다.
이는 UNIST 설립 이래 최대 기부금이다.
이 명예회장은 2023년 27억원 상당의 주식을 우선 전달한 데 이어 올해 나머지 273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기부해 조기 완납했다.
기부금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챌린지융합관' 건립에 사용된다.
이 공간은 실험 기반 창업 교육·보육과 글로벌 산학 협력 인프라를 갖춘 융합 혁신 거점으로 설계됐다.
UNIST는 챌린지융합관을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창업 공동 캠퍼스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1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의 300억원 기부 조기 완납 기념식에서 이 명예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8.11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이 명예회장은 "UNIST가 만들어갈 미래가 내가 꿈꾸던 전통 제조업 혁신과 맞닿아 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40여년 전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제는 후배들이 그런 어려움을 덜 겪고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울산 젊은 벤처인들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이 기부금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바꿀 혁신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울산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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