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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의 7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3%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19일 발표한 '2025년 7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5억2천400만달러 증가한 77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자동차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력 시장에 대한 수출이 둔화하면서 7% 감소한 19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석유제품은 국제 유가와 연동된 제품 가격 하락으로 1.2% 감소한 20억2천만달러를 보였다.
석유화학제품 역시 12.6% 감소한 8억1천300만달러로 부진했는데, 과잉 공급 누적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선박류가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물량과 선종별 선가 상승 등에 힘입어 79.5% 증가한 9억1천500만달러로 수출을 견인했다.
비철금속 제품도 알루미늄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 수출 증가로 11.3% 늘어난 4억8천만달러의 좋은 성적을 냈다.
국가별로는 미국 관세 조치 우려에도 석유제품과 동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대미 수출은 17.6% 늘어난 1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6억6천만달러(-9%), 일본 4억8천만달러(-16.9%), 호주 4억5천만달러(-24.8%) 등 나머지 주요 수출국의 실적은 모두 감소했다.
울산의 7월 수입은 최대 품목인 원유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1.9% 감소한 41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35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성예솔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팀장은 "조선 등 일부 품목의 호조로 7월 수출은 선방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 확대 가능성 등 대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합의 내용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산 수출기업이 선제적으로 정보를 입수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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