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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원 "시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 승인이 지역 경제 망쳐"

입력 2025-08-26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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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원

[군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다선거구)은 26일 군산시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 승인이 군산 지역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북에서 군산이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이 되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다"면서 "지난 10년간 군산시의 아파트 건설 승인 건수는 매년 2∼4건이었지만, 2022년에는 19건이 승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2021년 승인된 15건 중 미착공은 1건에 불과한데 2022년 한해에 승인된 아파트는 미착공이 7건이나 된다"며 "이는 부실한 건설 승인이 원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주와 군산의 아파트 건설 승인 건수는 각각 11건(2천835세대), 34건(1만8천273세대) 등이다.


인구가 군산시(25만6천여명)보다 2.5배 많은 전주시(62만9천여명)보다 아파트 승인 건수는 오히려 3배가 많았다.


그는 "군산시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중에 수요와 공급도 무시하고 10년마다 신도심을 만들고 있다"면서 "수송·미장동과 조촌동에 이어 이제는 지곡동에 신도심을 만들려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아파트 공급 과잉은 미분양 장기화, 주택시장 불안, 서민 생활 악화, 상권 분화로 인한 소상공인 위기 등을 초래한다"며 "3년 전 19건의 아파트 건설 승인과 같은 무책임한 행정, 시장의 지도력 부재와 난개발 행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책 전환과 강력한 행정개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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