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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예산 16조8천억원 편성…창업·AI·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5-09-02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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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0.5% 증액…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


한성숙 장관 "진짜 성장 분야 재투자에 중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5% 늘어난 16조 8천44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경제 구조 변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에 집중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목별로 ▲ 창업·벤처 혁신(4조3천886억원) ▲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3조7천464억원) ▲ 소상공인 지원(5조5천278억원) ▲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1조3천175억원) ▲ 동반성장 생태계(5천725억원)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절반을 AI·딥테크 투자에 배정한다.


재창업을 지원하도록 '재도전 펀드'도 두 배 이상 늘린다.


이와 함께 320억원을 투입해 '유니콘 브릿지' 사업을 신설, 50여개 혁신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


또 10대 신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확대해 746개사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은 2조1천95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특히 AI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은 84.9% 늘어난 4천366억원이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도 99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한성숙 장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현장간담회

(서울=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금천구 아이디모드에서 열린 '중소기업 제조 DX·AX 확산을 위한 스마트공장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14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수출 지원으로는 '수출바우처'(1천502억원), 'K-뷰티 클러스터 육성'(30억원) 등이 포함됐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에 5천790억원을 배정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연 매출이 약 1억원 미만인 소상공인 230만명에 연간 최대 25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5조5천억원으로, 이 중 디지털 상품권 비중을 4조5천억원까지 확대한다.




노용석 차관, 수원 못골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일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둘러보며 상인과 소통하고 있다. 2025.9.1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밖에 AI 도입으로 비용 절감·업무 효율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 소상공인 AI활용 지원'사업(114억원)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의 수출형 전환, 해외판로 연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K소상공인 육성' 사업(95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 기업 생태계 구축 예산에서는 '지역창업 페스티벌' 신설(36억원),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연구.개발(R&D)(266억원),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969억원) 등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분야 중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20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기술 침해 피해 중소기업의 법률 자문, 소송 등 비용 부담 완화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승계를 돕기 위한 인수·합병(M&A) 지원체계도 새로 마련된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예산안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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