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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인천서 업계 의견 청취…"특별한 도시" 애정 드러내
"산업의 결실 독점되지 않도록 공정한 생태계 구축"

(인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5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바이오산업 지원방안을 주제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바이오산업의 경우 반도체와 같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대선 과정에서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A(AI)·B(바이오)·C(콘텐츠), D(방위·우주항공), E(에너지), F(제조업)'를 제시했던 점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바이오산업 종사자 여러분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을 지원해 채워주고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의심을 살 여지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규제 완화에 대해 주로 말씀하실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접근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특정 산업이나 기업이 발전하더라도 그 결실에 대한 독점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기회와 결과를 공정하게 누리도록 해야 한다"며 "공정한 생태계 구축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인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한 참가자가 발언권을 요청하고 있다. 2025.9.5 xyz@yna.co.kr
이날 행사가 열린 장소가 이 대통령의 22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계양을)가 있었던 인천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인천은 정말 특별한 도시"라며 "제가 3년 남짓 산 것 같은데, 정말 모든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위대한 땅"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산업도 인천과 특별한 연관이 있어 보이지 않았음에도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제는 바이오산업의 성지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경우 영종도 제3유보지가 정부에 의해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바른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등을 포함한 기업 인사들과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해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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