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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수주…6천400억원 규모

입력 2025-09-09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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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건조한 동급 컨테이너선

[HJ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HJ중공업[09723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8천8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총 6천4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가 설치되고,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돼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계약 성사로 해당 선주사와 신뢰 관계를 재확인하고, 친환경 선박 전문 건조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친환경 고품질 선박 건조와 납기 준수로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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