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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없이 기관차와 화물칸 무선으로 연결·분리 기술 개발

입력 2025-09-11 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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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세계 최초"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전남 영암군 대불역에서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화물칸을 자동으로 연결·분리하는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송대, 인터콘시스템스, 유진기공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관사와 수송원(연결·분리 기술자) 없이 무선 제어를 통해 기관차와 화물칸을 서로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실내에서 버튼만 누르면 원격으로 화물칸을 연결·분리할 수 있어 물류 수송차량 작업 중 발생하는 인적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내 산·학·연 철도 전문가와 독일국영철도 도이치반(DB)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5년간의 연구 경과와 개발 설비에 대한 현장 브리핑에 이어 기관차와 화물칸으로 이뤄진 140여m 길이 7칸 화물열차를 무인 운행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원격 조작으로 화물칸이 서로 연결되는 모습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열차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기관차 제어시스템, 화물칸을 서로 연결하는 자동연결기, 차량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영상감시 시스템, 종합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화물열차에 자동 연결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선로에서 운행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연구 기술과 개발 장치들에 대해 국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작업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운영 인력 자격 기준과 관련 열차 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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