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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리튬이온 전지서 76%…"해마다 증가세, 주의 당부"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최근 6년간 경기 지역에서 974건의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소방 당국이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도내에서 974건의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2.2일에 1건 발생한 셈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0건, 2021년 144건, 2022년 179건, 2023년 190건, 지난해 21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집계된 배터리 화재 중 약 76%에 해당하는 740건이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1~6월)의 경우 총 129건의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중 93건이 2차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6년간 집계된 배터리 화재 현황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29.7%(290건)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또 주말(406건)보다 평일(568건)에 관련 화재가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별로는 전기적 요인 424건, 화학적 요인 293건, 기계적 요인 150건, 기타(부주의 등) 107건 등이었다.
이 기간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인해 120명의 인명 피해와 38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생활 보조 배터리 화재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 배터리 충전 중 외출·취침 자제 ▲ 정품 충전기 이용 ▲ 고온·밀폐 공간에서의 충전 지양 ▲ 이불 등으로 기기 덮지 않기 ▲ 미사용 배터리 분리 보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홍보 영상, 카드뉴스, 아파트 안내 방송 등을 통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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