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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랙트그룹 한국 생산라인 부지 '삼성전자 광주 3공장' 거론

입력 2025-11-17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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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그룹 잇단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AI·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광주, 대기업 유치 기대감↑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삼성그룹의 450조원, 현대차그룹의 총 125조2천억원 등 주요 대기업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AI(인공지능)·모빌리티 등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인 광주시에 신규 기업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국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의 한국 생산라인 부지로 광주 첨단산단 내 삼성전자 제3공장 부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를 마무리하며 한국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후보지 중 하나로 광주를 직접 지목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글로벌 최고 수준 공조 기술력에 자사의 개별 공조 기술을 결합해, 2030년까지 62조원 규모로 성장할 AI·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광주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삼성전자 가전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어 플랙트 생산라인의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광주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단계는 아니다.


다만 광주시 관계자는 "삼성 측이 공개적으로 '광주'를 특정해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언급한 만큼, 조만간 사업 계획 공유 및 실무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협의가 이뤄지면 생산라인 투자 규모와 신규 인력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I·로봇 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생태계 확장,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 구축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125조2천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광주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는 추진 중인 AI 메가샌드박스, AI+모빌리티 신도시 등이 현대차의 AI·자율주행·모빌리티 R&D·실증 사업과 맞아떨어진다는 점을 내세워 현대차에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AI 생태계와 모빌리티 신도시에 대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해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대기업 투자가 광주에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발언하는 이재용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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