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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국산 담배 20만갑 호주로 밀수출 시도한 일당 덜미

입력 2025-12-10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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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담배' 열풍에 중국서 건너온 위조 담배를 한국발 수출품으로 위장




가짜 국산 담배 밀수출 개요도

[인천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가짜 국산 담배 20만갑을 호주로 밀수출하려던 국제운송 주선업자들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A씨와 한국인 40대 B씨 등 국제운송 주선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1월 1일 유명 국산 담배 브랜드를 위조한 정품 시가 12억원 상당의 가짜 국산 담배 20만갑을 호주로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산 담배의 인기가 높고, 호주의 담배 가격이 1갑당 4만원가량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을 노려 밀수출을 통한 시세 차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수출 품목을 '일회용기'로 신고하고 컨테이너에 넣은 담배 위에 일회용기를 덮어 숨겼다.


또 우리나라에서 선적된 화물은 중국이나 동남아 쪽 화물에 비해 수입국의 세관 검사 비율이 낮은 점을 악용해 실제로는 중국에서 처음 선적해 인천항으로 건너온 화물을 한국발 화물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스에 담긴 위조 국산 담배

[인천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관은 인천항 보세 구역에 반입된 화물 가운데 일회용기로 신고된 컨테이너를 열어 검사한 결과 가짜 국산 담배를 적발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 K-담배 열풍으로 국산 담배가 큰 인기를 얻자 위조 담배가 외국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초국가적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 브랜드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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