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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ETRI, 지분참여형 공동연구소기업 설립…국립대 첫 사례

입력 2025-12-29 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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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온, 도시·농업·환경분야 물관리체계 활용 기술 개발




경북대 전경

[경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분 참여형 공동연구소기업 ㈜아이테르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대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 지분을 보유한 연구소기업을 직접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과 자본을 함께 출자한 2개 기관이 공동 책임 아래 신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 기술 가치평가, 사업화, 투자, 기업 설립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아이테르온은 경북대의 '다파장 광센서 기반 정밀측정 기술'과 ETRI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수질 분석, 물 수요 예측 등 도시·농업·환경 분야 공공 서비스와 물관리 체계에 활용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상수도 누수·노후 관로 위험 감지, 스마트팜 대상 정밀 관개 및 양분관리 솔루션, 환경·보건 분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소기업 설립은 경북대 기초·원천기술과 ETRI의 응용·상용화 연구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로,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타 대학-출연연 간 협력을 촉진하고 후속 기업 참여와 민간 투자 연계를 끌어낼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의 특성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연 협력 플랫폼 기반의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기술 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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