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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조사 결과…"인력 양성·지자체 지원·산업생태계 재편 등 절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지역 기업들은 기업환경 면에서 대구가 수도권보다 열악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 발표한 '대구 기업환경에 대한 인식 및 개선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3.1%가 수도권과 비교할 때 대구의 기업환경이 열악하다고 답했다.
지역기업들은 대구의 기업환경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06 점을 줬다.
기업 환경 항목별 만족도는 용수·에너지 공급(3.50), 교통·물류 여건(3.33), 주거·정주 여건(3.31) 등 기본 인프라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양호했다.
반면 인력 수급 여건(2.67), 지자체 지원제도(2.76), R&D·기술개발 인프라(2.77) 등 기업 성장 관련 항목은 전반적으로 평가가 낮았다.
수도권 대비 대구의 강점으로는 '낮은 비용(부지·임대료·인건비 등)'을 꼽았고 약점으로는 '대기업 및 수요기업 부족', '(고급)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을 지목했다.
향후 3년 내 대구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축소 검토'가 '확대 검토'보다 많았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우수 인재 유치 및 정주 지원', '세제·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 '산업 용지 및 국가산단 확대'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대구 소재 기업 443곳(응답 2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대구가 '비용이 낮은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인력 양성·유입과 기업 체감형 지원 강화가, 중·장기적으로는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재편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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