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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개발위 "대기업 의존 낮추고 경쟁력 강화"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가전기업 72.4%가 사업구조 전환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광주 지역 가전산업 ODM·OBM 전환 여건 및 정책 연계 방안 도출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대유위니아 사태 등을 겪으면서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이 중 가전기업 134개 사를 유효 표본으로 추출해 결과를 분석했다.
광주는 대유위니아와 삼성전자 등의 1·2차 벤더사가 많으며 134개 사 중 76곳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상품을 위탁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전환 추진 단계와 관련해 응답 기업 34.3%가 '계획 없으나 추진 의사 있음'으로 답했고 '사업전환 진행 중(16.4%)', '사업전환 계획 마련 중(15.7%)', '사업전환 완료(6.0%)가 뒤를 이었다.
사업전환 형태에 대해서는 '기존 비중 유지 및 관련된 새로운 분야 추가'(53.0%)가 가장 많았다.
'기존 비중 유지 및 무관한 새로운 분야 추가(9.7%)','기존 비중 축소 및 관련된 새로운 분야 추가(9.0%)' 등으로 나타나 기존 사업 기반을 활용한 단계적 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사업전환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는 '신규 판로개척의 어려움(33.6%)'이 가장 많았고 '자금조달 곤란(28.4%)', '신규 업종에 대한 전문기술 및 정보 부족(18.7%)', '인력 확보 곤란(6.7%)' 등이 예상됐다.
기업들이 제시한 정책적 지원 수요로는 '시제품 개발 지원'과 '제품 양산화 지원' 등에 대한 요구가 가장 컸고 인력·고용 지원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후형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가전기업들이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ODM(제조자 개발 생산), OBM(제조자 브랜드 생산) 방식 전환 등으로 자생력을 키우려는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ODM·OBM 전환에 대한 수요는 지역 가전산업이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기업 지원과 장려금, 고용 환경 개선, 판로 개척 등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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