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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허출원 26만건 첫 돌파…해외 특허출원도 17.6% 증가

입력 2026-01-29 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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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특허출원이 사상 처음으로 1년간 26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20만건 돌파 이후 12년 만이다.



특허출원을 26만건 이상 달성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일본(1984년)과 미국(1999년), 중국(2008년)에 이어 한국이 4번째다.


29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특허출원은 총 26만797건으로 전년 24만6천245건보다 1만4천552건(5.9%)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인공지능(AI)·양자 기술 등을 포함하는 정보문화기술(ICT) 관련 산업 특허출원이 2만7천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1% 상승했다.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은 1만624건으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이차전지 대표 3개사를 비롯한 대기업 중심으로 출원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미국·중국·한국·일본·유럽 등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IP5)에 출원된 우리 기업의 특허는 전년 5만6천989건보다 17.6%(1만36건) 증가한 6만7천25건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는 3만2천976건으로 가장 큰 비중(49.2%)을 차지했다. 중국에 출원한 특허출원은 1만6천621건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72.3%)을 기록했다.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AI·양자 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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