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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의 1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7% 증가하며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6년 1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13억3천400만달러 늘어난 77억6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는 21억달러로 10.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를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으로 수출이 확대한 영향이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제품 단가가 낮아졌음에도 전체 수출 물량이 늘어나 2.1% 증가한 18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은 1.3% 감소한 7억달러에 그쳤는데, 중국발 공급 과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선박류는 선박용 엔진·부품의 감소에도 선박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작년보다 103.3% 뛴 12억달러 실적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석유제품과 건전지·축전지 등의 감소에도 자동차와 동제품 등이 크게 늘며 0.8% 증가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중 수출은 6.8% 감소한 5억7천만달러, 대일 수출은 16.6% 줄어든 3억4천만달러로 부진했다.
울산의 1월 수입은 기타 금속광물과 동제품 등의 증가로 6.7% 늘어난 46억9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30억7천5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성예솔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과장은 "1월 울산 수출이 하이브리드차와 선박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순조롭게 출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외적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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