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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내정하자 노조가 '밀실 졸속 의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3일 KAI 노조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27일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부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는 김 전 부장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 이사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한다.
당시 노조가 사장 인선 절차의 투명성 확인과 졸속 의결 저지를 내걸고 이사회 회의실 앞에 집결하자 사측은 노조를 피해 출장자 대기실 등으로 사용되던 별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강행해 김 전 부장의 사내이사 추천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구 KAI 노조위원장은 "국가 전략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의 이사회가 정상적인 회의실이 아닌 밀실에서 의사봉도 없이 진행되는 현실이 부끄럽다"며 "이는 심각한 지배구조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의결 과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임시주총이 열리는 오는 18일까지 전 과정을 감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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