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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LG AI대학원 개원
이홍락 초대원장 "AI 리더 되도록 최고 수준 교육 제공"

(서울=연합뉴스) 구광모 LG 대표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올해도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구성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구광모 LG 대표. 2025.12.22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승리를 위한 열쇠로 그룹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열린 LG AI대학원 개원식에 보낸 축하 편지에서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LG가 지향하는 차별적 고객 가치의 근간이 인재에 있다는 '사람 중심'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 자본이나 설비보다는 사람에 있으며, 인재를 근간으로 성장해 온 그룹의 DNA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담았다고 LG는 설명했다.
이날 개원한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새로 출범했다.
구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인가 LG AI대학원 1기 석·박사 과정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뜻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LG의 AI 모델인 엑사원이 탑재된 최고 사양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선물했다.
이어 "앞으로 수많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 치열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며 "밤낮으로 흘릴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가 마주한 난제를 해결하고, 훗날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이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홍락 LG AI대학원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LG AI대학원 1기 입학생들이 4일 개원식이 열린 LG AI대학원 마곡 캠퍼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LG AI대학원이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를 넓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2020년 그룹 차원의 AI 싱크 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 AI대학원은 임직원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을 맞았다.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이 이번에 입학했다.
석사 과정 1년, 박사 과정 3년 이상으로 구성된 LG AI대학원은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하며, 졸업생은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게 된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에서 다양한 분야 산업 특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겸임 교원 24명과 AI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임 교원 1명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은 LG AI연구원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 현장에 체감할 수 있는 실전형 코스로 설계됐다.
서울대학교와 KAIST, DGIST, UNIST 등 여러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특강·세미나도 진행한다.
초대 LG AI대학원장을 맡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원장은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를 통한 기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실제 난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미래의 혁신을 이끄는 AI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LG AI대학원이 미래 고등교육 모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국가 인공지능 생태계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LG AI대학원은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고급 AI 인재를 배출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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