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준석 "의대증원, 과학계에 위협…과학기술인 부족해질 것"

입력 2024-05-27 20:55:4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전문직 여성 징병' 질문엔 "공정성 차원에선 일리 있다"




인사말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은 27일 정부의 의대증원 확정 방침, 이에 따른 의대 쏠림 우려 등과 관련해 "과학계가 직면한 위협은 의대증원"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연을 한 뒤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당선인은 "20만 수험생 가운데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천800명이고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만명 중 5천명(2.5%)은 정말 큰 비율"이라며 "이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24일 올해 고3 학생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면서 의대 모집인원을 직전 학년도(3천58명) 대비 1천509명 늘어난 4천567명으로 확정했다.


이 대표는 또 '법조인이나 의료인 등 전문직이 되려는 여성을 징병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공정성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선인은 "보수 진영에 있는 정치인으로서 시민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군 복무를 시키는 방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목표는 징병제를 없애고 누구도 군 복무로 고통받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강연회는 서울대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로 진행됐다. 하버드대를 나온 이 당선인은 "18년 전이 마지막으로 영어 강의를 들었던 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honk0216@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8-22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