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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수해 1주기…주민 주최로 6일 희생자·채상병 진혼제

입력 2024-07-01 15: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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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가신 분들 좋은 데로 가시도록 비는 행사"




예천 수해 1주기 진혼제 포스터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로 목숨을 잃은 주민과 해병대원 채 상병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주민 주도로 열린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 월포생태공원에서 진혼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월포생태공원은 순직한 고 채 상병의 시신이 수습됐던 내성천 고평교 인근에 있다.


진혼제는 1부 '물길을 따라 바다에 이르소서'를 주제로 고인들을 모시는 길놀이 해원굿, 묵념, 추모의 말씀, 추모 공연, 살풀이춤, 해금 연주로 구성됐다.


2부에는 '국화 한 송이에 담지 못하는 마음이여'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강물에 흰 국화를 헌화한다.


지난해 7월 폭우로 경북 예천에서는 채 상병 외에도 15명이 숨졌다. 주민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대표인 안도현 시인은 "이번 진혼제는 관변단체 없이 순수하게 예천 주민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한 것"이라며 "특검 같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그야말로 순수하게 가신 분들의 영혼이 좋은 데로 가시도록 비는 마음에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우 기다리는 해병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지난해 7월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3.7.19
psik@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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