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25 때 전사한 임진원 순경 유해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입력 2024-07-30 11:49:3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고 임진원 순경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30일 경기 동두천시 소재 유가족 자택에서 열린 고(故) 임진원 순경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유가족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7.30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6·25전쟁 당시 '유학산 전투'에서 전사한 임진원 순경의 유해가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의 유해는 2000년 4월 경북 칠곡군 다부동 유학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고인의 딸인 임정순(1947년생)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기 위해 2008년 유전자 시료를 국유단에 제공했지만, 당시에는 둘의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전해 최신 기술로 재분석한 결과, 올해 7월 둘의 부녀 관계가 확인됐다.


고인은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48인 한 명인 독립운동가 임규 선생의 조카이기도 하다.


전북 김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었던 고인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아내와 어린 자녀를 두고 전선에 뛰어들었다.


고인은 영광, 목포, 벌교, 하동, 사천 등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한 뒤 국군 제1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칠곡 다부동 유학산 전투에 참전했다가 1950년 8월 3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학산 전투는 국군 제1사단이 1950년 8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북 칠곡군 유학산 일대에서 북한군 2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고 방어선을 확보해 대구 방어에 기여한 전투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렸다.


hojun@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22 0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