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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동훈 '대통령 사면권 행사 반대'에 당정갈등 우려"

입력 2024-08-10 13: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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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비공개로 입장 전달이 적절…모양 좋지 않아"


친윤 "국민통합 차원서 野인사 사면·복권은 역대 정권 관행"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 참석하는 권성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8.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0일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당정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여당 대표로서 비공개로 대통령실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관행이고 적절하다"며 "언론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당정 화합을 기대하는 상황"이라며 "당정 간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갈등하는 모습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일부 의원들은 한 대표가 내세우는 김 전 지사 복권 반대 논리도 반박했다.


한 대표는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 주는 것에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친윤계 한 의원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역대 정권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야권 인사를 사면·복권해주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선거 범죄 자체가 민주주의 파괴 범죄라고 볼 수 있지만, 역대 정권은 공직선거법 위반자에 대해 사면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 원장도 이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는데 김 전 지사만 안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을 반대하고 있지만, 법무부 장관 시절 (김 전 지사) 사면을 했다"며 "그때 사면을 하고선 지금 복권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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