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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26일까지 특검법 발의해야…왜 조건 갖다 붙이나"(종합)

입력 2024-08-19 1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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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건 붙이는 건 하지 말자는 얘기"…박찬대 "韓 갈팡질팡, 안쓰러워"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1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조건이나 단서 없이 일주일 안에 자신이 제시했던 '제삼자 추천 방식 채상병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왜 자꾸 채상병특검법에 조건을 갖다 붙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조건을 붙이거나 단서를 다는 것은 결국 특검을 하지 말자는 얘기일 가능성이 크다. 진정성을 갖고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에서 '제삼자 특검안 협상을 하기 전에 민주당이 기존의 특검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우리가 왜 철회해야 하나. 여당이 자기들 안을 낸 뒤에 협상에 임하면 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삼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한 대표는 소위 '제보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토를 달았다"며 "한 대표는 26일까지 조건을 달지 말고, 토를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는 당 대표 선거를 할 때는 제삼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더니, 당선된 뒤에는 발을 뺐다. 이제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며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며 "이게 한 대표의 화법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하겠다는 건가, 안 하겠다는 건가. 이번에도 갈팡질팡한다면 국민들은 앞으로 한 대표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제삼자 추천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한 대표를 향해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열흘 안에 결단을 내려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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