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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학교를 공격한다면…수원 영일중서 '을지연습' 훈련

입력 2024-08-22 1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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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선생님, 드론이 우리 반 교실 창문을 깨고 날아 들어와 친구가 유리 조각에 다쳤어요."




수원 영일중서 을지연습 합동훈련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중학교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학교테러 대피 합동훈련'은 이처럼 친구의 부상을 목격한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육군 제51사단,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드론이 폭발물을 실은 채 학교 교실을 관통한 뒤 운동장으로 추락해 부상자와 함께 폭발 우려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를 토대로 40여분간 이어졌다.


드론은 물론 연막탄과 사이렌 등을 사용해 실제와 비슷한 테러 상황이 연출됐고, 이에 대한 초동 조치와 대피 및 안전 조치, 구호 조치 및 폭발물 제거, 테러범 색출 및 검거 순서로 전개됐다.


훈련에 참여해 부상자 역할을 한 학생은 "학교에서 안보교육을 받지만, 실제 훈련은 아니어서 사실성이 부족해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았는데 오늘 훈련에서는 군인, 경찰, 소방관이 출동하고 드론과 장비들이 동원돼 실감 났고 어떤 체험활동보다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해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현실성 높인 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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