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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시의원 "절차 준수 않고 용도변경…제대로 이행해야"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분야 체험을 위해 27억원을 들여 조성한 서울퓨처랩 방문객이 하루 평균 약 50명에 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민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정식 개관한 서울퓨처랩의 9월까지 예약자는 9천586명, 실제 방문객은 9천4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체험자가 51명에 머무른 셈이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서울퓨처랩은 서울시가 만든 4차 산업혁명 체험 공간이다.
센터는 1천137㎡ 규모에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방탈출게임, 로봇코딩, 실내 드론비행, 자율주행 배달로봇,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 시설 조성을 위해 투입된 비용이 27억원에 달한다.
최 의원은 또 서울퓨처랩이 공유재산법과 건축법 등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용도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서울퓨처랩 공간이 당초 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으로 등록된 상가 시설이었으나, 현재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행정재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공유재산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사전 절차인 공유재산심의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건물 용도 변경과 관련해서도 "해당 시설의 건축물 용도는 건축물대장에 '판매시설'로 돼 있고,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이라며 "관할 관청으로부터 용도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후속 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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