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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택배에 빈대까지 배송되는 건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찝찝하고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열 살짜리 딸을 둔 김유진(39)씨는 온라인쇼핑으로 식재료를 주문했다가 취소했습니다.
혹시나 빈대가 택배 상자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올지 모른다는 염려가 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해도 영 찜찜한 생각이 드는 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택배를 통해 빈대가 확산하면 어쩌나 하는 소비자들의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빈대의 잦은 출몰로 외출 과정에서 의류나 소지품에 빈대가 들어갈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퍼지면서 택배를 집 안에 들이는 문제 역시 꺼림칙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생긴 것인데요.
특히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를 주로 온라인쇼핑에 의지하거나 택배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종혁
영상: 연합뉴스 TV·캡처 네이버·에펨코리아·X(구 트위터)·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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