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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美 산업가스사와 여수 암모니아·수소 사업 맞손

입력 2023-11-16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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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어 프로덕츠,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 협약

(왼쪽부터) 김승록 에어 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 [한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양은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가스 업체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 여수지역 내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40년 미국에서 설립된 에어 프로덕츠는 수소, 질소, 산소 등을 취급하는 산업가스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신규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설비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에어 프로덕츠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상업 운전과 수출을 앞둔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청정 암모니아를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양은 사업 관련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플랜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과 열병합 발전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액화점이 영하 33도로 수소(영하 253)보다 높다는 점에서 운반과 저장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최근 청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남해안 일대는 다양한 수요가 밀집됐다는 점에서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 공급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연간 100만t 이상의 발전용·산업용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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