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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2% '내년 노사관계 불안'…'안정' 답변은 14% 그쳐

입력 2023-12-20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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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조사…노사관계 불안요인으로 '노동계 정치투쟁 증가' 등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총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내년에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노동계 정치투쟁 증가'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회원사 12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3%는 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3.7%에 그쳤다.


노사관계 불안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39%가 노동계의 정치투쟁 증가를 들었다.


이어 임금인상, 정년연장 등 노조 요구 다양화(36.4%), 노동계 우호적 입법 증가(18.2%) 등 순이었다.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 중 82.4%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을 꼽았다.


임금 및 복리후생을 제외한 임단협 주요 쟁점으로는 정년 연장(28.6%), 근로시간 단축(15%), 조합활동 확대(12.9%)를 꼽았다.


아울러 내년에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장 먼저 논의돼야 할 주제로 '노사 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노조법 개선'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았다.


근로시간제도 개선(27.4%), 취업규칙 변경 등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8.1%),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한 고령자 고용촉진 및 안정 방안(8.1%) 등이 뒤를 이었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임금인상,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조의 다양한 요구가 제기되며 내년 노사관계 불안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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