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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울대 총장 "관행적 위상 아닌지 성찰을…교육혁신이 과제"

입력 2024-01-02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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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대학·첨단융합학부 거론하며 "창의적 인재 길러야 서울대 존재 정당화"




유홍림 서울대 총장

[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의 위상이 관행적 유산 아닌지 성찰해보자면서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거론했다.


유 총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명예로운 위상이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며 명실상부하게 일궈낸 것인지, 혹여나 그저 관행적으로 물려받은 유산은 아닌지 성찰해보자"며 "우리의 반성은 올바른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찾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올해 서울대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꼽으면서 "우리 대학의 노력이 정부와 사회의 호응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서울대의 존재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을 설립,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학부대학은 2025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출범하는 첨단융합학부도 이런 지향점 속에서 운영되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학부대학과 첨단융합학부가 기초교양 교육뿐 아니라 전공역량 강화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어 "새해에는 서울대의 행정조직, 운영방식,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며 "보다 기민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교육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종합화 50주년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1975년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종합화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내 다양한 학문 영역들이 자기중심주의를 넘어 시너지를 낼 때 서울대는 비로소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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