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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노조 "소방관 순직 막기 위해 '생명존중혁신위원회' 필요"

입력 2024-02-07 1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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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도구가 아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노조와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단체들은 최근 경북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2명을 애도하면서 앞으로 더 희생되는 대원이 없도록 처우 개선과 '생명존중혁신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노조와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은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순직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소방 조직을 온전한 국가직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으나, 인사와 예산은 그대로 지방정부의 권한으로 남겨둔 탓에 반쪽짜리 개혁에 그치고 말았다"며 "잇따른 순직 원인 가운데 하나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재난 현장에서 독립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온전한 국가직 전환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40시간 보수체계를 기준으로 임금이 결정되다 보니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소방 업무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목숨을 담보로 활동하는 이들에게 그에 걸맞은 처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특히 정부와 노동조합, 지자체 등이 정기적으로 모여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하는 상설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가칭 '생명존중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달라"라고 촉구하며 "이러한 상설기구 없이는 국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는 요원하다"라고 지적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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