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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곳곳의 공사장 가림막이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신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6월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인 '갤러리 하하호호'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관내 공사장 가림막에 송파미술가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담아내고 있다.
갤러리 하하호호는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장, 방이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부지 공사장 등에 설치돼 3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사장의 소음, 먼지 등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지역예술인에게는 재능발현의 기회를, 구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각각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방이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부지 공사장에는 300m에 달하는 가림막에 정물화, 추상화, 풍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26점이 전시됐다.
방이동에 거주하는 김명훈(49)씨는 "매일 걸어 다니는 길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의 작품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동네가 다 환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작품을 제공한 김혜숙(71) 작가는 "다른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좋은 아이디어로 공간의 미학을 실천한 사례여서 참여한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구는 전했다.
앞서 구는 작품을 제공한 송파미술가협회 작가 30명에게 지난해 7월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도시, 송파' 명성에 걸맞게 삶 속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문화적 여유를 즐기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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