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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성곽 안전 챙긴다'…서울시, 한양도성 안전 점검

입력 2024-03-20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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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 현장점검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해빙기를 맞아 이달 29일까지 한양도성 안전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성곽 문화재 인근 지반 변형이나 침하,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점검에 앞서 성곽 전문가, 토질 및 기초전문가, 구조안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을 꾸리고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성곽 및 주변 지반변형이나 균열·배부름 등 붕괴 징후를 살피고, 문화재 및 주변 지역에 대한 방재시설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 순성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목조문화재의 주요부재 변형 여부, 문화재 공사현장 안전관리 상태 등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결과 붕괴 우려 등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구간은 즉각 탐방로 폐쇄 후 정밀안전진단 등 추가 점검을 진행한다.


또 문화재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문화유산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달 한양도성과 인접한 다산성곽길 인근 위험축대를 자치구와 합동 점검해 탐방로를 즉시 폐쇄한 바 있다.


또 성곽 붕괴를 막기 위한 긴급 임시시설을 설치한 뒤 문화재청에 긴급 보수비를 요청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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