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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받고 채용' 전 충북선관위 간부 "부인하는 건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3.7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20일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청탁을 받은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도 함께 소환됐다.
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한씨에게 청탁해 딸이 충북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한씨가 송 전 차장의 딸을 합격자로 내정하고는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고 본다.
한씨는 고등학교 동창의 딸이 충북 괴산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며 "절차상 약간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어느 부분을 인정하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5일 송 전 차장과 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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