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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피학살자유족회, 진실화해위 건물서 밤샘농성하다 연행

입력 2024-07-03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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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이 유족들에게 막말…사과·사퇴해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진실화해위 사무실 점거 농성

[유족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김정진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사무실 앞 복도에서 1박 2일간 농성을 벌인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회원들이 3일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유족회 회원 9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족회 회원들은 전날 오전 11시께부터 이날까지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무실 앞 복도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올해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김 위원장과 끝내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회는 전날 농성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에서 조·부모, 형제를 잃고 80년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족들을 향해 '전시에는 민간인을 즉결처분해도 위법이 아니다'라는 납득 불가능한 막말을 쏟아냈다"며 김 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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