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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마음 안전망 '정신건강복지센터' 출범 20주년 맞아

입력 2025-10-1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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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정신질환자 관리기반·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최초 구축 성과




서울 종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놓인 팸플릿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광역 정신건강 컨트롤타워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출범 20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는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25곳,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곳, 정신건강증진시설 10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기반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서울시정신보건정보관리시스템(SMHIS)을 개발해 국가시스템인 정신건강사례 관리시스템(MHIS) 구축에 기여했으며, 2018년 국내 최초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주택사업을 도입해 주거·경제·사회복귀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자립생활주택 4호로 시작된 시범사업은 올해 157호까지 확대됐다. 작년부터는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최대 1천500만원의 자립정착금도 지원한다.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입원을 위한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와 24시간 위기 대응에도 힘써왔다.


시는 공공·민간의료기관에 총 12개의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13개 자치구에서도 1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작년 6월 이후 자살 관련 출동 기능을 통합·운영하면서 위기 대응 범위를 넓힌 결과 정신응급 현장대응 건수는 2023년 519건에서 지난해 739건으로 약 42.4% 증가했다.


시민의 극단적 선택이나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매년 3만여건 이상의 상담 서비스가 이뤄지며, 연말부터는 챗봇과 온라인 실시간 상담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인다.


알코올·마약 등 중독 문제와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 지원도 이뤄진다.


2013년 시작된 당사자 주도형 알코올 중독 회복 프로그램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로, 2013년 10.8%였던 단기 회복률은 2024년 35%까지 크게 향상됐다.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등 재난 상황에서 7천456건의 긴급 심리지원을 해 시민들의 트라우마 회복에 기여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도 총 290회 운영해 1만5천318명의 시민이 도움을 받았다.


시가 2007년 출시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Blutouch)'는 자가검진과 자가관리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2023년 29만7천명에서 2024년 46만7천명으로 57% 늘었다.


손목닥터9988 앱에서 제공하는 마음건강검진에는 1년간 약 162만명이 참여했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대, 전문인력 강화, 지역사회 회복지원 등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마음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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