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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산불조심기간 앞당겨 시행…24시간 대책본부·진화헬기 전진 배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관계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의 산림 피해가 났다.
산불 주무 기관인 산림청은 이날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산불조심기간을 당초보다 앞당긴 이달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2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산불조심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지역별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산불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가을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알렸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부처로서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전반적인 산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회의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대형화됨에 따라 산림청의 자원과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산불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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