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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한민족으로'…전 세계 한인 리더들, 미래 전략 모색

입력 2025-10-24 0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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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및 OKIC 창립 14주년 행사 열려


복수국적 연령 하향·재외국민 우편투표 도입 등 주요 현안 논의




'2025 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KILC)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전 세계 한민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외동포사회의 숙원 과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2025 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및 해외동포정보센터(OKIC) 창립 14주년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 YMCA 대강당에서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KILC·이사장 정영국) 주최로 열렸다.


'더 넓은 세계로, 더 큰 한민족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 복수국적 연령 하향 ▲ 재외국민 우편 투표제 도입 등 재외동포 사회가 꾸준히 제기해 온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대회사하는 전흥배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KILC) 제공]


이날 참석자들은 ▲ APEC 정상회의 적극 지원 ▲ 북한 비핵화와 남북대화 촉구 ▲ '9한 1통'(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한악·한방·한상·한겨레 혼·통일)의 창립 취지 실천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박상철 미국헌법학회 이사장(전 경기대 부총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손 교수는 '21세기 대전환과 한국의 미래 대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국의 리더십 후퇴와 중국의 규칙 위반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한국은 정치개혁을 미래 대전략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K-재외선거를 위한 투표방식 개선' 주제 강연에서 "K-재외선거의 가장 큰 문제는 절차의 복잡성"이라며 "유권자 등록 간소화, 우편·전자투표 도입, 투표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축사하는 박철언 전 정무장관

[세계한민족지도자회의(KILC) 제공]


3부 문화행사에서는 이예영 카네기Lee 재단 이사장의 오카리나 연주, 백현애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나라'와 '그리운 금강산' 독창이 무대를 채웠다.


마지막 교류 시간에는 이영기 박사(KILC 부이사장)의 사회로 각 지역 한민족 지도자들이 소개됐다. 김윤철 전 미국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장, 서현주 일본 NPO한국정원회 이사장, 설규종 중국 칭다오샤인주얼리 대표, 장재중 전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장홍근 전 중남미한인총연합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다짐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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