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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구청장 로비' 전 서울시의장 소환…"한푼도 안 받아"(종합)

입력 2026-02-11 1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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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당 민원정책실장 등 '황금 PC' 녹취 속 인물들 피의자 조사




취재진 질문 받는 양모 전 서울시의장

[촬영 김준태]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 서울시의장 등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양모 전 서울시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약 5시간 만인 오후 6시 38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으로 나온 양 전 의장은 "단 한푼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제 의견 소명을 확실히 했다"며 "혐의 없음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어떤 내용으로 조사받았는지 묻는 말에는 "(돈을) 받았냐 안 받았냐 그 얘기고, 다 소명했다"고 했다.


그는 오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한 자치구 구청장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계획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변함없다"고 답했다.


양 전 의장은 김 전 시의원 전직 보좌진의 이른바 '황금 PC' 속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경찰이 확보한 해당 PC에는 김 전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타진하며 민주당 전현직 관계자들과 통화한 파일 약 120개가 담겼다.


양 전 의장이 김 전 시의원과 함께 당시 민주당 지도부였던 A 의원에게 공천 헌금 제공을 모의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도 포함됐다. 양 전 의장은 A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경찰 조사 받고 귀가하는 민주당 서울시당 민원정책실장 B씨

[촬영 김준태]


황금 PC 녹취 중에는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서울시당 민원정책실장 B씨와 통화한 기록도 있다. 경찰은 이날 B씨도 낮 12시 30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후 6시 34분께 청사 밖으로 나온 B씨는 '김 전 시의원에게 돈을 받아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느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인정하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났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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