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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 양육친화주택' 사업 착수…설계공모

입력 2026-03-08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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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최장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서울형 키즈카페,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양육 인프라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이 금천구 시흥동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택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금천)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시가 추진하는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가정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돌봄·교육·커뮤니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모델이다.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1호는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공고해 오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2호는 금천구 시흥동 공공부지(독산로50길 23)에 총 2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육에 충분한 중형 면적(59·84㎡)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 가정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양육 가정을 우선으로 공급한다.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 조건'에 따른 소득 기준을 맞춰야 한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12세 이하 자녀 수 1명일 경우 10년, 입주 이후 출산 시 20년)하고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어리고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일부 물량은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설계공모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 설계 공모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 오는 10일 공고되며 20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


작품 접수는 5월 29일이며 심사를 거쳐 6월 25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단순한 공공주택이 아니라 양육자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와 돌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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