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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 플랫폼 만들것…동포사회 권익 신장·참정권 확대·위기 대응에 앞장"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이 9일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9일 실시된 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운영위원장 선거에서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이 당선됐다.
2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는 고상구 후보가 16표를 얻어 3표를 받은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을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지난달 세계한인회장대회 규정 개정을 통해 최고 의결·집행 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동포청장에서 민간으로 이양한 바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대륙별·국가별·지역별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모국과 동포사회 간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동포사회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협력의 장이다.
운영위원회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기본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등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게 된다.
고상구 신임 운영위원장은 선거 공약으로 ▲ 365일 작동하는 재외동포 정책 플랫폼 구축 ▲ 재외동포 위기 대응 체계 마련 ▲ 차세대 동포 육성 ▲ 재외국민 투표제도 개선 ▲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 한민족 공동체 협력 확대 ▲ 동포사회 갈등 조정 ▲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강화 등을 내세웠다.
고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올해부터 민간 주도로 대회를 운영하는 만큼 동포사회의 역할 확대와 정책 반영에 힘쓰면서 대회의 실질적인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운영위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서 한인사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회가 동포사회를 연결해 권익 신장·참정권 확대·위기 대응 등에 앞장설 수 있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협 청장은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에 맞춰 동포청은 '동포의 목소리에 국가가 책임 있게 답하겠다'는 취지에서 운영위원장을 민간으로 이양한 것"이라며 "한인회장들이 결의한 한인회 주도적인 대회 운영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회장은 베트남에서 K&K트레이딩과 K-마트 그룹을 이끌며 150여개 한국 식품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장, 베트남 한인회총연합회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2024년부터 세계한인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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