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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일제의 '신한촌 참변' 희생자 기리고 역사 의미 되새긴다

[사단법인 너머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고려인지원단체 너머는 내달 5일 한식 명절을 맞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소재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 앞에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독립운동을 기리는 추모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920년 연해주 '신한촌 참변'을 기억해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1920년 4∼5월 사이에 일본군은 고려인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신한촌을 급습해 최재형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와 300여명의 한인을 학살했다.
이후 고려인들은 한식 명절을 조상의 넋을 기리는 '부모의 날'로 여겼고, 구소련 시절인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해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이 펼쳐지던 시기에도 차례를 지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추모식 후 합동 차례를 올리고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너머 관계자는 "척박한 이국땅에서 모진 풍파를 견디며 한민족의 얼을 지키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해온 고려인 동포에게 '신한촌 참변'은 깊은 상흔을 남긴 슬픈 역사"라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대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추모식은 법무부가 후원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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