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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위원회 총회 제주서 개최…태풍이름 중 '제비·도라지' 교체

입력 2026-03-10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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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상청장, 태풍위 의장직 이어받아 1년간 총회 주재





10일 제주에서 열린 태풍위원회 제58차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태풍위원회 제58차 총회가 10∼13일 제주에서 진행된다고 기상청이 10일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이 이번 총회부터 태풍위 의장직을 이어받는다.


이 청장은 태풍위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재하고 앞으로 1년간 위원회를 대표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커지는 태풍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2027∼2031년 전략 계획'과 태풍위원회 60주년 준비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지난 2024년 태풍위 회원국에 큰 피해를 줬다는 등의 이유로 직전 총회에서 퇴출하기로 한 9개 태풍 이름(에위니아·야기·제비·끄라톤·짜미·콩레이·마니·도라지·우사기)을 대신할 이름도 선정한다.


이번에 교체될 태풍 이름에는 각각 한국과 북한이 제출한 제비와 도라지가 포함됐다.


도라지는 필리핀에 6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등 큰 피해를 일으켜 교체된다.


제비의 경우 크로아티아어 욕설과 발음이 같다는 영국 기상청 제보에 따라 바뀐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에는 태풍위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을 돌아가면서 붙인다.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 이름은 퇴출하는데, 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차원에서다.


큰 피해를 낸 태풍은 차후 언급될 일이 많은데 이때 혼선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태풍 이름은 태풍위 회원국 모두에서 발음하기 쉬운 단어로 한다.


또 일기예보에 사용했을 때 혼선을 주지 않은 단어여야 한다.


예컨대 '소나기'란 단어의 경우 '소나기가 온다'고 예보했을 때 태풍 소나기가 접근해온다는 것인지, 소낙성 비가 내린다는 의미인지 헷갈릴 수 있으므로 태풍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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